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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소년~ 챕터 1(2/2) WoW 소설 - Arthas



  몇일 뒤 아서스는 성벽위에서 경비병 팔릭에게 뜨거운 차를 건내며 함께 서있었다. 이렇게 아서스가 발니르 가족, 성의 부엌의 하녀들, 시종들, 대장장이나 왕가에서 일하는 거의 모든 사용인들을 방문하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테레나스는 언제나 한숨을 쉬었지만 아서스는 아무도 그와 이야기 했다는 이유로 처벌받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때때로 혹시 그의 아버지가 조용히 허락해주고 있지않나 생각했다.

  팔릭은 감사의 미소를 지으며 진심으로 경의를 담아 머리를 숙이고는 머그잔의 온기가 그의 차가운 손을 녹일수 있도록 건틀릿을 벗었다. 눈이 내릴듯하고 하늘은 옅은 회색이었지만 아직 날씨는 맑았다. 아서스는 접은 팔 위에 뺨을 대며 벽에 기댔다. 그는 티리스팔의 하얀 언덕 사이로 난 은빛소나무 숲을 지나 사우스쇼어까지 이어진 도로를 바라보았다. 안두인 로서와 마법사 카드가 그리고 바리안 왕자가 여행하고 있을 길이었다.

  "그들이 오는 조짐이라도 있어?"

  "아뇨, 전하." 팔릭이 뜨거운 차를 홀짝이며 대답했다. "오늘일 수도 있고 내일일수도 있고 모레일수도 있습니다. 그들을 모습을 어렴풋이라도 보고싶으시다면 어느정도 기다리셔야 할겁니다."

  아서스는 명랑한 눈동자로 그에게 미소를 지었다. "수업보단 훨씬 낫지."

  "전하가 저보다는 훨씬 잘 아시겠죠." 팔릭은 미소를 지으려는 충동을 억누르며 담담하게 말했다.

  경비병이 차를 마저 마시는 동안 아서스는 한숨을 쉬며 몇번이나 봐왔던 도로를 다시 내려다보았다. 이것도 처음에는 꽤나 흥미진진했지만 이제와서는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돌아가 브라이트메인의 새끼가 어떤지 알고 싶었고 곧 몇시간동안 들키지않고 빠져나가는게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 하기 시작했다. 팔릭이 맞았다. 로서와 바리안은 아직 몇일 거리를 더 와야 될...
  아서스는 눈을 깜빡였다. 그는 천천히 볼을 손에서 때고 눈을 가늘게 떴다.
  "그들이 오고 있어!" 아서스는 손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팔릭은 컵을 놓고 금방 그의 곁으로 달려왔다. 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매의 눈이군요, 아서스 왕자님. 머윈!" 그가 외치자 다른 병사가 금방 차려 자세를 취했다. "가서 폐하께 로서와 바리안이 한시간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라."

  "알겠습니다 대장." 더 젊은 남자가 경례를 취하며 말했다.

  "내가 할께! 내가 갈꺼야!" 아서스가 이미 움직이면서 말했다. 머윈은 잠시 머뭇거리고는 상관을 바라보았지만 아서스는 단호하게 그를 이기려했다. 아서스는 계단을 달려 내려가다 얼음에 미끄러져 나머지 계단을 뛰어 내려간 뒤 안마당을 가로질러 알현실 앞에 미끄러지듯이 멈추어 겨우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을 떠올렸다. 오늘은 테레나스가 주민 대표들과 만남을 가지고 그들의 관심사에 대해 듣고 그것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누는 날이었다.

  아서스는 아름다운 자수가 세겨진 빨간 룬매듭 망토의 후드를 뒤로 넘겼다. 그는 깊은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그의 입술사이로 하얀 안개가 되도록 내뿜은 뒤 두명의 경비병에게 끄덕이자 둘은 경례를 취하고는 뒤돌아 그를 위해 문을 열었다.

  알현실은 높은 돔천장이 달린 대리석과 돌로 만들어진 큰 방이었지만 밖의 안마당보다 훨씬 따뜻했다. 오늘같이 흐린 날에도 돔의 꼭대기에 달린 8각형의 창에서는 충분한 자연광이 흘러들어왔다. 촛대에 꽂힌 횃불들은 벽에서 은은히 타오르며 온기와 엷은 오렌지색 빛을 방에 제공했다. 로데론의 문양이 한가운데 있는 복잡하게 얽힌 원들은 지금은 그들의 군주에게 말을 하기 위해 공손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 가려진 바닥에 새겨져 있었다.

  층층의 상단위의 보석으로 장식된 왕좌에 앉아 있는 사람은 국왕 테레나스 2세 였다. 그의 금발은 관자놀이 근처에만 회색이 비치고 그의 얼굴은 외관과 영혼에 선명하게 새겨지는 분노의 주름보다는 웃음의 주름으로 줄이 그어져 있었다. 그는 아름답게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재단되고 왕관과 함께 횃불에 빛나는 황금자수가 새겨진 로브를 입고 있었다. 테레나스는 앞으로 살짝 몸을 내밀고는 그의 앞에 서있는 아서스의 기억에는 없는 하위 귀족에 집중하고 있었다. 왕의 청록색 눈은 시선을 그 귀족에게 고정하고 있었다.

  아서스는 누가 오고 있는지 알리려다가 잠시 멈춰서서 그의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그 역시 바리안과 같이 왕가의 피를 잇는 왕자였다. 하지만 바리안에게는 더 이상 아버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아서스는 비어있는 왕좌와 그의 대관식을 알리는 오래된 노래에 대한 상상을 하고는 목에서 무언가 울컥하고 넘어오는 것을 느꼈다.
  '빛이여, 부디 그 날이 아주, 아주 오래 뒤에 오도록 해주십시오.'

  아들의 시선을 느꼈는지 테레나스는 문을 힐끗 바라보았다. 그의 눈이 잠시 웃음을 띄었다가 다시 그의 앞에 있는 남자에게로 관심을 돌렸다.

  아서스는 잠시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앞으로 걸어나가며 말했다. "실례를 용서해주십시오 아버지. 그들이 오고 있는 것을 제가 보았습니다. 그들은 아마 한시간안으로 도착할 것입니다."

  테레나스는 약간 냉정해졌다. 그는 '그들'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 "고맙다 아들아." 테레나스는 끄덕이며 말했다.

  모여있던 사람들 역시 '그들'이 누군지 잘 알고 있었기에 서로를 바라보며 퇴장할 준비를 했다. 그러자 테레나스가 손을 들며 말했다.
  "그럴 필요없다. 날씨는 변하지 않을 것이고 도로도 잘 정비되있다. 그들은 도착할 때가 되면 도착할테고 그게 바로 지금은 아니지. 그러니 그때까지는 계속하도록 하지." 그는 애처롭게 웃음을 짓고는 말을 이었다. "그들이 도착할 시간이면 그대들에게 식사를 대접해야 될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 그러니 그 전에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끝내놓도록 하지."

  아서스는 그의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바라보았다. 이게 바로 그의 아버지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가 아들의 평민들과의 '모험'을 눈감아주는 이유이기도 할 터이다. 테레나스는 그가 다스리는 사람들을 지극히 아꼈고 그의 아들에게도 그러한 감정을 조금씩 스며들게 하고 있었다.

  "아버지, 제가 말을 타고 그들을 마중나갈까요?"

  테레나스는 그를 잠시 유심히 바라보다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내 생각에는 넌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을 꺼 같구나."

  아서스는 마치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다. 참석하지 말라니? 그는 아홉살이었다. 중요한 동맹에게 아주 나쁜 일이 생겼고 그보다 나이가 별로 많지도 않은 소년이 그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다. 아서스는 화가 솟구치는 것을 느꼈다. 어째서 아버지는 자꾸 나를 보호하려고만 하지? 어째서 나를 그런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려는거지?

  아서스는 아버지와 단둘이었다면 바로 튀어나왔을 반박을 씹어 삼켰다. 여기서 이 사람들 앞에서 그의 아버지와 다투는 것은 옳지 못했다. 비록 그가 아무리 정당한 자격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는 숨을 크게 들이쉬고 인사를 한뒤 걸어나왔다.

  한 시간 뒤 아서스 메네실은 알현실을 굽어보는 발코니들 중 하나에 완벽히 숨었다. 그는 아직 들키지 않을 정도로 의자 아래 숨을 수 있게 작았다. 그는 살짝 뒤척였다. 앞으로 1,2년이면 이것도 불가능해질 것이다.

  '하지만 1,2년이면 아버지도 내가 중요한 일에 참석할 수 있다는 걸 아실테고 그 때가 되면 숨을 필요도 없겟지.'

  생각만해도 즐거웠다. 기다리는 동안 그는 망토를 말아 베개처럼 베고 누웠다. 방은 화로와 횃불, 그리고 사람들의 온기로 따뜻했다. 따뜻함과 평범한 회의의 웅얼거림은 그를 거의 잠들게 만들뻔 했다.

  "폐하." 힘이 차있고 낭랑한 목소리가 아서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했다. "스톰윈드의 기사, 안두인 로서 라고 합니다."

  스톰윈드의 챔피언 안두인 로서경... 그들이 도착했다! 아서스는 의자 아래에서 기어나와 조심스럽게 푸른 커튼 뒤에 숨어서 일어나 밖을 바라보았다.

  아서스는 로서를 보며 그는 전사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큰 키와 다부진 몸을 가진 그는 완벽하게 무게에 적응한 듯한 무거운 갑옷을 입고 있었다. 두꺼운 콧수염과 짧은 수염을 기르고 있었지만 위에는 머리가 거의 없었다. 그나마 남아있는 머리는 뒤로 묶어 드리웠다. 그의 옆에는 보라색 로브를 걸친 노인이 서 있었다.

  아서스의 시선은 바리안 린 왕자일 수 밖에 없는 소년으로 옮겨졌다. 아직 가느다랗지만 넓은 어깨와 큰 키는 언젠가 큰 체구가 될 몸을 가진 그는 창백하고 피곤에 지쳐 보였다. 아서스는 그보다 몇살 더많지만 외롭고 공포에 질려 있는 것같은 소년을 바라보다 잠시 움찔했다. 불리우자 바리안은 기운을 되찾아 정중하게 필요한 대답을 하였다. 테레나스는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데 아주 익숙했다. 그는 금방 시종과 경비 몇몇을 제외하고 나머지를 해산시키고 왕좌에서 일어나 방문객들을 맞았다.

  "앉으시오." 그는 그의 영광스러운 옥좌에 앉는 대신 연단의 가장 위에 앉는 걸 택하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바리안을 자식처럼 옆에 앉혔다. 아서스는 미소를 지었다.

  로데론의 어린 왕자는 숨은 상태로 회의를 듣고 보았다. 그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들은 비현실적인 것같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톰윈드의 강력한 전사와 핏기 없는 얼굴을 하고 있는 그 광대한 영토를 다스리게 될 미래의 왕을 바라보며 아서스는 이 끔찍한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소름이 끼치는 것을 느꼈다.

  아래 모여있는 사람들은 '오크'라는 아제로스를 뒤덮은 생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크고 녹색에 큰 엄니를 가지고 피에 욕망을 품고 있는 그것들은 '호드'를 형성하여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다고 했다. 로서는 "해안에서 해안을 덮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라고 언급했다. 스톰윈드를 습격하여 그곳 사람들을 시체나 난민으로 만들어 버린 것은 바로 그들이라고 했다. 몇몇 시종들이 로서의 말을 믿지 않자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로서가 점점 냉정을 잃어가기 시작하자 테레나스가 모두를 진정시키고 회의를 마쳤다.
  "이웃 왕국들의 왕들을 부르겠소." 그가 말했다. "이 일은 우리 모두와 관계가 있소. 그대에게 난 쉴 곳과 보호를 필요한만큼 제공하도록 할 것이오."

  아서스는 미소를 지었다. 바리안은 이곳 왕궁에서 그와 함꼐 지내게 될 것이다. 같이 놀 귀족 소년이 생기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보다 두살 더 많은 칼리아와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칼리아는 여자아이였고 자림과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그와 놀 수 있는 기회는 한정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바리안은 아서스 그와 같이 왕자이기에 둘은 같이 권투연습도 할 수 있을 것이고, 말을 타거나 모험을 간다던지 또---

  "그대는 우리에게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군." 아버지의 목소리가 그의 상념을 무자비하게 파고 들었고 아서스의 기분은 다시 가라앉았다.
 
  "네." 우서가 대답했다. "우리 인간이 살아남기 위한 전쟁입니다."

  아서스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그가 왔을때처럼 조용히 떠났다.



  아서스가 예상한대로 얼마지나지 않아 바리안 왕자는 방문객용 처소에 나타났다. 테레나스 스스로 소년의 어깨에 손을 살짝 올리고는 데려왔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처소에 기다리고 있던 것을 보고 놀란듯 했지만 내색 하지 않았다.

  "아서스 이 아이는 바리안 왕자란다. 미래에 스톰윈드의 왕이 될 아이지."

  아서스는 자신의 동배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바리안 왕자, 로데론에 온것을 환영합니다. 단지 상황이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요."

  바리안도 품위 있게 인사를 했다. "테레나스 폐하께 말씀드린 대로 이런 어려운 시기에 보여준 도움과 우정에 감사드립니다."

  그의 목소리는 굳어 있었고 불안과 피곤이 느껴졌다. 아서스는 룬매듭옷감과 마법옷감으로 만들고 아름다운 자수를 수놓은 망토와 튜닉, 바지를 보았다. 그것들은 마치 바리안이 반평생 입은 것 처럼 더러웠다. 그의 얼굴은 확실히 닦여있었지만 관자놀이 부근과 손톱밑으로 흙의 흔적들이 보였다.

  "곧 하인들에게 식사와 목욕의 준비를 시키도록 할테니 푹 쉬도록 하게 바리안 왕자."
  테레나스는 계속해서 소년을 칭호를 붙여 불렀다. 시간이 지나면 편하게 부를테지만 아서스는 왜 지금 테레나스가 그러는지 이해하고 있었다. 바리안은 계속해서 자신이 존중받고 있으며 자신이 왕족이라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었다. 왜냐하면 현재 그는 목숨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이었다. 바리안은 입술을 굳게 다물고는 끄덕였다.

  "감사합니다."  그는 간신히 대답했다.

  "아서스, 뒤는 네게 맡기도록 하마." 테레나스는 위안을 주기 위해 바리안의 어깨를 살짝 쥐었다가 풀어주고는 문을 닫으며 나갔다.

  두 소년은 서로를 응시했다. 아서스의 머리 속은 완전히 백지였다. 불편한 침묵이 계속되었다. 결국 아서스는 불쑥 말을 꺼냈다.
  "네 아버지의 일은 안됬다."

  바리안은 움찔하고는 몸을 돌려 큰 창쪽으로 걸어가 로다미어 호수를 내려보았다. 아침내내 올듯말듯 하던 눈이 결국 천천히 부드럽게 땅을 덮고 있었다. 화창한 날에는 펜리스 요새까지 볼 수 있는데 날이 좋지 않았다.
  "고마워."

  "분명 명예롭게 싸우다가 돌아가셨을꺼야."

  "아버지는 암살당하셨어." 바리안의 목소리는 덤덤하고 무감각했다. 아서스는 놀라 그를 돌아보았다. 겨울의 차가운 빛에 비춰진 그의 옆모습은 부자연스럽게 침착했다. 그의 충혈되고 고통에 찬 보라색 눈만이 살아있는 듯했다.
  "믿고 있던 친구와 독대를 하셨고 그녀가 아버지를 죽였지. 정확히 심장에 칼을 꽂아서 말이야."

  아서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빤히 보았다. 전장에서의 명예로운 죽음은 어렵지만 다룰수는 있지만 이건---

  그는 충동적으로 손을 바리안의 팔에 올려놓았다.
  "난 어제 망아지가 태어나는 것을 봤어." 그가 말했다. 아무 생각없이 말한 것 같았지만 그것이 그의 머리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말이었고 그는 진지하게 말을 이었다. "날씨가 좋아지면 내가 데려가서 보여줄께. 그 아이는 정말 놀라운 아이야."

  바리안은 그를 향해 돌아서서 그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온갖 감정들이 그의 얼굴을 스쳐지나갔다.
  모욕, 불신, 감사, 동경, 이해.
  갑자기 그의 갈색 눈이 눈물로 차올랐고 시선을 돌렸다. 바리안은 어꺠를 들썩이며 울음소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팔을 접어 몸을 둥글게 말았다. 아마 지금 이순간까지는 가슴 아파할 시간도 없었던 왕국과 삶의 방식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난폭한 애도의 울음소리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어나왔다. 아서스는 마치 돌처럼 딱딱한 그의 팔을 꾹 쥐었다.
 
  "난 겨울이 싫어." 바리안이 울먹였다. 그의 상처받은 감정이 뜬금없는 단순한 세 단어로 전달되어 아서스를 겸허하게 했다. 아무것도 할수는 없지만 더이상 그의 고통을 바라보는 것이 힘들어진 아서스는 손을 내리고 돌아서서 창밖을 내다보았다.

  밖에서는 눈이 아직도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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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와우저 2009/12/15 08:57 # 삭제 답글

    영어실력이 후달려서 읽고싶어도 못읽던 스덕입니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얼음왕관 투영의 전당 1,2넴인 팔릭과 마윈이 이야기에 나오는군요; 이럴수가;;
  • 라디안 2009/12/15 16:45 # 답글

    ㄴ 네 나중에도 아서스의 부관으로 계속나오죠 ㅎㅎ
  • 라트 2010/02/20 04:09 # 삭제 답글

    ..뜬근없는대 뭘 이해하는거지? [.. 이해할수 없는 교감이 오가는군요 -ㅠ-
  • 티커스 2010/04/13 22:16 # 답글

    황금의 소년 까지 밖에안보이네요... ;; 다른건어떻게보죠?
  • 와우소설빠 2011/07/26 18:04 # 삭제 답글

    혹시 아서스 소설과 스톰레이지 소설을 갖고 계신가요??? 가지고 계신다면 제발 hws0602@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진짜 모든 사이트를 뒤지면서 찾아다녔는데 여기 말고는 아무데도 없더라고요 ㅠㅠㅠ 제발 진짜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핏빛달 2011/07/27 01:52 # 삭제

    무슨소리신지 ㅋ
    아서스소설이랑 스톰레이지 소설은 정식 출판이 되었는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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