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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순환 - 챕터 8 (1/2) WoW 소설 - Cycle of Hatred



  로레나는 여군주의 늙은 비서, 듀리의 뒤를 따라 여군주 프라우드무어의 집무실에 들어갔지만 방 안은 비어 있었다.

  로레나는 그녀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듀리를 뒤돌아보고는 물었다.
  "어디 계신가?"

  "금방 돌아오실 꺼니 그만 좀 틱틱거려요. 그 오크 대족장을 만나러 가신지 벌써 한 시간쯤 흘렀으니 지금이라도 금방 돌아오실 꺼야."

  인상을 찌푸리며 로레나가 다시 물었다.
  "쓰랄을 만나고 계시다고?"

  손을 입으로 가리며 듀리가 대답했다.
  "어머나, 이건 말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내가 방금 말한건 그냥 잊어줘요."

  대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눈앞의 늙은 여인을 방에서 내쫓기 위해 인상을 험악하게 바꾸었다.

  그리고 그녀의 의도는 성공하여 듀리는 안경을 대롱대롱 매달고는 방 밖으로 허둥지둥 나갔다.

  잠시 뒤, 방으로 크리스토프가 들어왔다.
  "대령, 듀리가 자네가 보고할게 있다고 하더군."

  로레나는 시종장을 쳐다보았다. 노파와 마찬가지로 이 늙은이도 얄밉지만 꼭 필요한 존재였다. 국가는 군만으로는 돌아가는 것이아니었으니 말이다. 그녀의 아버지와 오빠들이 그녀에게 말해준 것은 언제나 행정관들과 친하게 지내라는 것이었다. 그들이 전장의모든 것이 원할하게 돌아가도록 조율하는 자들이지 높으신 곳에 앉아 있는 분들이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듀리를 보기만해도 짜증이 났기에 그 충고를 무시했었지만 눈앞의 이 남자는 여군주의 오른팔이나 마찬가지인 자였다. 그래서 로레나는 본능적인 혐오감을 애써 가라앉히고 억지 미소를 지었다.

  "그렇습니다, 시종장님. 여군주님께 보고할 사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돌아오시는데로 보고할 수 있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프는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는 로레나가 지금까지 본 미소중 가장 거짓같은 미소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그래도 쿨티사르 경비병 시절에 많이 보았던 그저 무덤덤한 얼굴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그냥 내게 보고하도록, 여군주님께는 내가 확실히 전달하도록 하겠네."

  "가능하면 여군주님께 직접 보고 하고 싶습니다만."

  "그 분은 지금 공적인 일로 자리를 비우셨네." 크리스토프가 조금 딱딱한 어조로 말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시종장에게 그녀의 거짓 미소를 띄우며 그녀는 대답했다.
  "그 분은 마법사시니, 일이 끝나면 곧바로 이곳으로 돌아오시겠죠. 그 분도 내가 직접 보고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대령---"

  크리스토프의 말은 여군주 프라우드무어의 도착을 알리는 갑자기 뿜어져 나오는 빛과 소리에 끊어졌다.

  그녀의 외형은 그다지 강해 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대령은 마법사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을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로레나는 평생동안 최대한 남자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자르고 다리를 면도하지 않고, 가슴을 누르기위해 보조속옷을 입고 있었지만 그녀가 여자라는 사실은 언제나 족쇄처럼 그녀를 따라다녔다. 그래서 그녀는 항상 눈앞의 이 가녀린금발벽안의 여인이 수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로레나는 그것이 타고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어느 곳에 가나 실제로는 제일 작았지만 가장 커보였다. 그녀의 존재감은그녀의 모든 의상이 순백색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돋보였다. 대부분의 병사들이 자신들의 갑옷에 있는 하얀 선을 깨끗하고 하얗게유지하는 것도 힘들어했지만 그녀의 옷은 언제나 항상 눈처럼 새하얗게 유지되었다.

  로레나는 그것이 강력한 마법사로서 누리는 혜택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돌아왔군요, 대령." 제이나는 마치 여태까지 계속 방안에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했다. "보고하세요."

  재빠르고 간결하게 로레나는 제이나와 시종장에게 그녀와 그녀의 부하들이 북부 감시탑에서 겪었던 모든 일을 보고했다.

  크리스토프가 그의 얇은 입술을 두드리며 말했다.
  "불타는 칼날단이라, 처음 들어보는군요."

  "전 들어본적 있어요."
  제이나는 후드를 뒤로 젖혀 그녀의 금발 머리를 손가락으로 대충 정돈한 후에 그녀의 책상 앞에 앉았다. 그리고 한손으로 머리를 괴고 로레나의 보고를 듣고 있다가 말했다.
  "그런 이름을 가진 오크 부족이 있었는데 하지만 그들은 분명 몰살당했어요. 그리고 근위병 몇몇이 그 이름을 언급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요."

  로레나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스트로브같은 병사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정도야 무시할 수 있지만 여군주의 근위병들에게 까지 흘러다니는 소문이라면 뭔가 잘못됬다는 뜻이었다.
  "저희들을 공격한 것이 오크들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여군주님."

  "아니면 오크처럼 보이게 꾸며진 것일수도 있죠." 제이나가 말했다. "그들은 분명히 꽤나 수준높은 마법을 사용했어요. 그러니외형을 바꾸는 것정도는 간단하게 할 수 있겠죠. 오크들이 이유없이 인간 병사들을 공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동맹이 위태로워 질 수있을테니까요."

  "이런 것일 수도 있죠." 크리스토프가 입을 열었다. "오크 선동가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미 사라진 부족의 이름을 이용했다... 는거죠."

  로레나가 고개를 저었다.
  "그건 스트로브 이등병의 형이 테라모어 술집에서 그들의 이름을 들은 것을 해명할 수 없습니다."

  제이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아무래도 방안에 있는 다른 두명은 잊고 머리 속으로 골똘히 생각에 잠긴 듯 했다. 로레나는 살아오면서 여러명의 마법사들을 봐왔지만 그들 모두 가끔 이렇게 사색에 빠지곤 했었다.

  하지만 그 마법사들은 머리를 두들겨 패는 정도는 해야 생각에서 깨어났지만 여군주 프라우드무어는 혼자서도 생각에서 빠져나오곤 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그녀는 생각을 정리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대령, 이 불타는 칼날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도록 하세요. 이들이 마법을 사용하는한 우리는 이들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무엇이목적인지 알아낼 필요가 있어요. 만약 그들이 이미 오크들을 동료로 삼고 있다면 뭐하러 인간들을 끌어들이려 할까요? 그러니로레나, 가능한 모든 것을 다 사용해서라도 그들에 대해 알아오도록 하세요."

  로레나는 자세를 똑바로 하고 경례를 했다.
  "알겠습니다, 여군주님."

  "크리스토프, 미안하지만 전 또 곧바로 나가봐야 할 거 같아요. 번개 도마뱀들이 천둥 골짜기에서 빠져나와 모래바람 협곡을 위협에 빠트리고 있어요."

  인상을 쓰며 시종장이 물었다.
  "그게 왜 저희들에게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도마뱀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게 막고 있던 숲을 누군가 베어가버렸어요. 그리고 오크들은 그런 짓을 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확신하십니까?"
  크리스토프가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말했다.

  로레나는 시종장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말했다.
  "당연히 오크들이 아닙니다."
  그녀는 자신이 허락받지 않고 말했다는 것을 깨닫고 제이나쪽을 슬며시 쳐다보았다.
  "죄송합니다, 여군주님."

  제이나는 미소를 띄고 말했다.
  "아니에요, 계속하도록 하세요."

  다시 크리스토프 쪽을 쳐다보며 로레나는 말했다.
  "불타는 군단에게 저주받은 상태였을 때도 오크들은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연을 숭배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솔직히 가끔은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제이나가 조용히 웃었다.
  "오히려 인간들이 자연을 함부로 하는 점이 가끔 정신이 이상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대령의 말이 옳아요. 오크들은 그런짓을 할 수가 없어요. 특히 그 일을 함으로서 번개 도마뱀들이 뛰쳐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말이죠. 그렇다면 트롤이나고블린 혹은 우리라는 것인데, 트롤들은 쓰랄의 아래로 들어갔고 고블린들은 중립이며 우리는 듀로타의 동맹이죠."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추가로 베어진 목재들의 행봉이 묘연해요. 땅으로든 하늘로든 그것들이 수송되는 것을 본 자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마법이 유일한 답이죠."

  돌아가는 상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로레나는 물었다.
  "여군주님, 불타는 칼날단이 그 일에 관여되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로레나의 보고를 듣고난 후에 말이죠.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그러니 전 대령이 모든 것을 알아오기를 바라는 거에요."

  크리스토프는 양팔로 팔짱을 끼고는 말했다.
  "여전히 그거랑 테라모어를 비우셔야 하는 것의 연관성을 모르겠습니다."

  "쓰랄에게 내가 개인적으로 조사를 해보겠다고 약속했어요." 제이나가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 당장은 오크들이 생각하는 가장유력한 용의자는 저에요. 숲을 통채로 베어내서 칼림도어의 어디론가 옮기는 것은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제 스스로진실을 알아내는 것보다 결백을 증명하는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전 몇가지 방법이 떠오릅니다만."
  크리스토프가 심술궂은 말투로 말했다.

  여군주 프라우드무어는 책상을 돌아나와 그녀의 시종장 바로 앞에서서 얼굴을 마주했다.
  "이유는 한가지 더있어요. 이번 일에는 마법이 관련되있어요. 그것도 매우 강력한 마법이. 그리고 칼림도어에 이정도로 강력한마법이 행해졌다면 나는 그게 누구의 행사인지, 그리고 이정도로 강력한 마법사가 어째서 여태 숨겨져 있었는지 알아야 할 필요가있어요."

  "만약에 마법이 관련됬다면 말이죠."
  크리스토프의 말은 너무나도 얄미워서 로레나는 그의 얼굴에 한방 먹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했다. 그는 크게 한숨을 쉬더니 꼬았던 팔을 풀고 내렸다.
  "그렇지만 그 일은 조사해볼만한 일이군요. 그런고로 제 반대 의견을 철회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미건조하게 제이나가 말했다.
  "허락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크리스토프."
  그녀는 다시 책상으로 돌아가 두루마리의 산을 여기저기 헤집기 시작했다.
  "전 아침에 떠날꺼에요. 그리고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그동안에는 크리스토프, 당신이 일들을 처리해주세요. 제가 돌아올때까지는 당신에게 군주 대리로서 제가 가진 모든 권한을 허가할께요."
  그녀는 로레나쪽을 돌아보고 말을 끝마쳤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대령. 둘다 이제 나가봐도 좋아요."

  로레나는 경례를 하고 절도있는 몸짓으로 방에서 걸어나갔다. 그녀의 뒤로 시종장이 뭔가 더 이야기하려는 것이 들렸으나 곧바로 제이나에 차단당했다.
  "나가도 좋다고 했어요, 시종장."

  "물론이죠, 알겠습니다. 여군주님."

  로레나는 약간 짜증이 난듯한 시종장의 목소리에 자기도 모르게 살짝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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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서도 여자는 능력없으면 집에서 밥이나 하는 존재지여.

아제로스에서도 나이트 엘프를 제외하고는 여성이 그다지 존재감이없었지만

(타우렌은 그나마 나엘처럼 여성을 띈 신을 섬기기에 그쪽으로는 여성을 존중한듯 하지만 잘모름. 타우렌 등장한건워3부터지만 그때는 켄타로우스랑 비슷한 급의 종족으로 나왔으니)

제이나를 필두로 인간 사회에서도 여성들이 대두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와우의 캐릭 80%는 여캐.

이글루스 가든 - [WoW] 와우세상 더 신나게 즐기기

덧글

  • 2010/03/03 10:32 # 삭제 답글

    여군주 리아드린쨩..
  • Nameless 2010/03/03 13:23 # 삭제 답글

    여캐가 80퍼...
  • 헬레니스 2010/03/03 16:26 # 답글

    하지만, 여군주 카트리나 프레스톨은 이미 스톰윈드의 정권을 꽉 장악하고 있었죠. 뭐 오닉시아이기는 하지만,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여성 귀족이었고,
    귀족 연합의 수장에다가, 볼바르가 군권을 꽉쥐고 있었다고는 해도, 어느 정도 영향력도 행사하고 있었고..
  • 라디안 2010/03/03 18:19 #

    바리안 린이 실종된 시기도 보면 제이나가 테라모어에 정착하고 좀 지나서 이 소설의 이후입니다.
    또 오닉시아는 주 위치는 린왕의 아들의 후원자였져.

    거물 급 여성 캐릭터들이 나온건 에이그윈 부터였지만
    제가 말하는 건 중간층의 여성들임.

    로레나만 하더라도 오크와 악마들의 공격이 있고나서도 겨우 쿨티라스 경비병으로 일하다가 테라모어와서는 대령이되었져. 아직 동부대륙의 왕국들에서는 여성들의 진출이 미미해요.

  • 헬레니스 2010/04/12 13:35 # 답글

    근데.. 이거 오크들이 불타는 군단에게 저주받은 상태였을 때도 숲을 파괴하는 짓은 절대 하지 않았을 꺼라니 ㅡㅡ;;
    숲을 파괴하다 세나리우스 마저 킬해버린게 누구였는데 ㅡㅡ;;
    지금 한창 벌목 문제로 나이트 엘프들과 분쟁중인게 누구인데 ㅡㅡ;;
  • 라디안 2010/04/12 13:39 #

    숲파괴하다 세나리우스 킬한건 그롬이 이끌던 오크들이 주축이었으니 피의 저주를 받았다고 하면되고
    오크들은 자연을 숭배하되 나엘처럼 완전 보존쪽이 아닌 실용적으로 이용하는 신앙이져. 인디언처럼 사용하고 감사하다고 하는 종류라고 해야되나...
    그리고 소설 본문은 아마 숲을 '완전히'파괴하는 행위를 말하는듯 싶네요 'ㅅ'
  • 근데 이건 2012/04/29 13:33 # 삭제 답글

    진짜 그렇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타는 군단에게 저주받은 상태였을때도 숲을 파괴하는 짓을 절대 하지 ㅇ낳았을 꺼라니 ㅋㅋㅋㅋㅋ

    오크미션에 보면 벌목미션도 있죠 .. ㅋㅋ '불타는 군단에게 저주받은상태였을 때도' 이건 헛소리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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