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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의 순환 - 챕터 14 WoW 소설 - Cycle of Hatred



  크리스토프는 왕좌에 앉아 있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다.

  머리로는 그 의자의 중요성을 잘 알고는 있었다. 지도자는 권위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고 방안에 높이 솟아서 주위의 다른 사람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거대한 의자는 권위 그 자체였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그곳에 앉는 것은 싫어했다. 그는 자신이 실수를 해서 권위적인 모습에 상처를 입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지도자 타입의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오랜세월동안 지도자들 근처에서 일해왔고 다른 곳의 많은 지도자들을 연구해온 결과 올바른 지도자들이 잘하는 일들과 나쁜 지도자들이 잘못하는 일들을 아주 잘 알았다. 그리고 그가 가장 먼저 알아낸 것은 오만한 지도자는 별로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지도자들은 언제나 실수를 하기 마련인데, 오만한 지도자는 그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인정하지 않은 실수들은 쌓여서 결국 자신의 파멸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크리스토프는 전에 섬겼던 주인으로부터 직접 보았다. 갈리토스가 그나 다른 여섯 명의 조언가들의 말을 듣고 포세이큰과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결코 파멸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그가 생각한데로 언데드 괴물들은 갈리토스를 배신하고 그를 살해했다. 그때쯤에 크리스토프는 이미 갈리토스의 군대를 떠나 있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조금 불행한 경우였다. 왜냐하면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대부분 오만한 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모순점이 있는 문제는 크리스토프가 젊은 학생이었을때 난문제로 다가왔고 그와 동시에 어째서 진정으로 위대한 지도자들은 몇 없는지를 잘 설명해 주었다.

  크리스토프는 자신이 매우 오만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자신의 능력에 확고한 자신을 가진 오만함이 있었기에 그가 여군주 프라우드무어의 조언가로서의 역활에는 매우 적합하지만 그녀의 자리에 앉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랬기에 그는 지시를 받은데로만 할 뿐이었고 그녀가 그 요상한 심부름으로부터 돌아오기 전까지 그녀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었다.

  이 모든 것들을 제외하고서라도 크리스토프가 왕좌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의자는 앉아 있기에 정말로 불편한 가구였기 때문이다. 의자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등을 똑바로 세우고 양쪽 팔걸이에 팔을 올려둔 채로 자신의 앞에 있는 자를 모든 것을 다 아는 듯한 눈으로 내려다 봐야 했다. 문제는 그렇게 앉는 것은 그에게 엄청난 척추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좀 앞으로 수그리고 앉거나 옆으로 비스듬히 앉아야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앉으면 그가 왕좌가 아니라 소파에 앉아 있는것 같은 모습이 연출되었고, 그것은 올바르지 않았다.

  이 상황은 정말 불편했기에 크리스토프는 여군주가 오크들의 영토에 이런저런 일을 하러 들어가는 횟수를 줄여주었으면 했다. 특히 테라모어의 중대사들을 오크 영토에 돌아다니는 도마뱀 몇마리들과 동일하게 생각한 이번 일 같은 일을 말이다.

  여군주 프라우드무어는 정말 대단한 일들을 해낸 사람이었다. 일단, 여성으로서 마법사가 된 것이나 군주가 된 것은 정말로 드문 일이었다. 물론 여군주들은 꽤 많이 있었지만 그들 대부분은 단순히 왕위를 세습받았거나 결혼을 통해서 그자리에 올라간 것으로 제이나처럼 자기 힘만으로 군주가 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메디브가 생각을 하고 추천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오크와 인간을 연합시킨다는 일을 해낸 사람은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였다. 그의 소견으로는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도자였고 그런 그녀에게 조언가로서 섬길 수 있다는 것은 그에게 크나큰 영광이었다.

  그렇기때문에 그녀가 오크와 관련된 일만 나오면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 그는 정말로 안타까웠다. 크리스토프는 그녀의 그런 감정을 이해는 했다. 그가 여태까지 보아온 모든 지도자들 중에 제이나와 비견할만한 지도자는 쓰랄 뿐이었다. 아니, 오크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들에게 드리워져 있던 악마의 저주를 풀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그녀보다 더 대단한 일을 해낸 것이었다.

  하지만 쓰랄은 수많은 오크들 중에 특이한 하나의 오크일뿐이었다. 오크들은 말이나 겨우 할 줄 아는 야만적인 짐승들이었다. 그들의 행동거지는 참을 수 없는 것들이었고 문화와 전통은 전부 야만적인 것들 뿐이었다. 물론 쓰랄이 그런 그들을 다스리고 인간에게서 길러질 동안 배운 지식들로 통제를 하고는 있었지만 쓰랄도 결국엔 필멸자인 것이다. 쓰랄이 죽고나면 오크와 인간 사이에 잠시 생긴 화목한 분위기는 바로 사라지고 그들은 살게라스가 처음 데려왔을때의 그들, 피에 굶주린 짐승들로 돌아갈 것이다.

  그렇지만 여군주 프라우드무어는 그의 이런 말을 들어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크리스토프는 열심히 노력했지만 그 어떤 뛰어난 지도자라도 단점은 있었고 이것이 바로 그녀의 단점이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오크와 인간들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결국엔 그녀 자신의 아버지까지 배신했었다.

  그 시점에서야 크리스토프는 뭔가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여군주는 쓰랄을 제외하고는 절대로 은혜를 갚지도 않을 짐승들과의 평화를 얻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배신하고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면 크리스토프는 결코 자신이 했던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매일 아침 그는 자신이 한 일이 옳은 일인지 고민했지만 매일 아침 그는 일어날때마다 공포에 질려있었다. 전쟁이 끝날무렵에 이곳으로 와서 테라모어를 세우던 시절부터 크리스토프는 단 한가지 일을 진심으로 두려워했다. 바로 그들이 힘겹게 세운 테라모어가 잿더미로 변하는 것이었다. 칼림도어의 인간들의 영토는 무역 해안의 작은 요새를 제외하고는 삼면이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인간에게 적대적이었던 오크들과 한면은 대해로 둘러쌓인 작은 섬 하나 뿐이었다.

  그의 공포와 조언에도 불구하고 여군주는 계속해서 인간들에게 손해를 끼쳐가면서도 오크들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그녀는 그것이 동맹을 위한것이라고, 흩어져 있는 것보다 뭉쳐 있는 편이 더 강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제일 슬픈 것은 그녀가 진심으로 그것을 믿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크리스토프는 그녀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그가 평생동안 보기 위해 노력해온 큰 국면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하자마자 그는 그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듀리가 방안으로 그녀의 쪼글쪼글해진 머리를 들이밀었다.
  "북부 감시탑과 연결된 수정구가 빛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세지가 온 것 같은데요."

  "빛나는 수정구는 연락이 왔다는 뜻이지."
  무덤덤하게 말하며 크리스토프는 일어섰다. 그는 여군주의 책상에서 일어나 수정구가 놓여있는 알현실로 들어섰다. 아마도 로레라나 다빈이 병력들이 무사히 도착했다고 알리는 것일 것이다. 병력들이 도착하기 전에 로레나를 먼저 그곳에 보내놓으려던 그의 계획은 갑작스런 비행선의 고장과 병력들을 태운 배가 순풍덕에 훨씬 빨리 도착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알현실의 구석에 있는 받침대에 올려져 있는 수정구 쪽으로 걸어가면서 그는 수정구가 진홍색으로 빛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진홍색 빛은 수정구가 북부 감시탑에 있는 수정구와 연결되었었다는 뜻이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크리스토프는 수정구를 집어 들었다. 예상했던대로 그의 팔에 큰 고통이 느껴졌고 그는 수정구를 떨어트릴뻔 했다. 고통과 동시에 수정구의 빛도 잦아 들었고 다빈 소령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치 동굴의 깊숙한 곳에 있는 다빈이 입구를 향해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시종장님, 이런 안타까운 보고를 드리게되서 죄송하지만 아직 로레나 대령의 비행선이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보초들이 비행선을 보기는 했지만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병력들은 다 도착했지만 대령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의견을 주시길.'

  크리스토프는 수정구를 원래 자리에 돌려 놓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빌어먹을 여자같으니!"

  "무슨 여자요?"
  듀리가 물었다.

  "로레나 대령. 그녀가 같이 데려간 자들이 누구누구지?"

  잠시의 주저함도 없이 그녀는 바로 시종장이 원하던 이름들을 떠올렸다. 그녀의 태도가 가끔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쓸만한 구석은 있었다.
  "벡 소령, 하코트 대위, 미라 대위, 노로즈 중위 그리고 부라벤 하사요."

  인상을 쓰며 크리스토프는 물었다.
  "그녀가 대체 왜 하사를 데려간거지?"
  그는 분명 그녀에게 병사들은 배로 보낼테니 간부급들만 비행선으로 데려가도록 명령했었다. 그리고 갑자기 뭔가 그의 머리 속에서 어렴풋이 떠올랐다.
  "잠깐, 그 이름을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

  다행히도 듀리가 그의 의문을 해소해 주었다.
  "그녀는 전쟁 당시에 다들 행운의 부적이라고 부르던 병사죠. 예민해서, 내 기억이 맞다면 백걸음 밖에서도 마법의 냄새를 맡을 수 있었죠."

  "아, 그랬지. 그랬어."
  이제 그는 그녀가 누군지 확실히 기억해 냈다. 전쟁동안에는 이등병이었던 그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악마들의 흔적을 알아 낼 수 있었고 불타는 군단에 접촉한 자가 누군지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는 그 어떤 마법사들보다 더 잘 여군주 프라우드무어를 찾아 낼 수 있어서 혼란스러운 전국속에서 장군들은 그녀를 자주 이용했었다.

  그리고 바로 그는 로레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냈다.
  "제기랄!" 그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내 생각이 짧았군."

  "문제라도 있으신가요?"
  듀리가 물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크리스토프는 재빨리 얼버무렸다. 듀리에게 모든 것을 말해줄 필요는 없었다.
  "이제 나가봐도 좋아."

  약간 혼란스러운듯 듀리는 그를 이상하게 쳐다보고는 대답했다.
  "뭐 그러시다면야, 알겠습니다."

  크리스토프는 커다란 창문으로 밖을 내다보았다. 오늘의 날씨는 흐린 편이라서 그는 대해의 일부분 밖에 볼 수 없었다.

  뒤늦게 그는 모든 실수가 자신의 실수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전쟁때부터 계속 있어왔던 대령의 그를 향한 적대감이 그의 감정과 결정에 영향을 끼치게 내버려 두었다. 그는 그녀가 자신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녀를 대했고 그것은 둘 다 여군주에게 조언하는 입장에 있을 때는 가끔 역효과를 낳기는 했지만 넘어갈 만한 일이었지만 그가 왕좌를 대신하고 있을때는 치명적인 것이었던 것이다. 높게 솟아오른 의자가 가지는 상징은 대등한 관계였던 자도 자신의 아래에 두고 내려다 봐야 했기 때문이다.

  갈리토스와 다른 많은 지도자들을 몰락시킨 오만이 그에게도 찾아 왔던 것이다. 만약 그가 로레나를 존중했더라면 그녀는 그가 시키는데로 했을 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기에 그녀는 부라벤을 데리고 여군주를 찾으러 직접 나선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향한 북동쪽에는 여군주가 오크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있는 듀로타가 있었다.

  여러가지 상황들이 그를 괴롭혔지만 그가 의지할 것은 한가지 뿐이었다. 그 상황들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었지만 그는 원래의 계획에 매달려야 했다. 변수들이 문제로 발전할 소지는 컸지만 그때쯤이면 이미 주사위는 던져진 상황이리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오크들의 쓸모없음을 깨달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앞당기는 것 뿐이었다.

  그리고 크리스토프는 다시 한번 수정구를 들어올렸다. 이번에는 양손으로 수정을 들어올렸는데 그것은 그가 전할 말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수정구는 푸른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이쪽은 시종장 크리스토프요. 아무래도 우리가 가장 염려했던 상황이 일어난 것 같소. 여군주님과 대령 양쪽 모두 사악한 오크들의 종교 집단인 불타는 칼날단이라는 곳에 잡혀 간 것 같소. 오크들은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오. 다빈 소령, 자네는 북부 감시탑의 모든 병력들을 데리고 전쟁 준비를 하시오."

  그가 다시 수정을 내려놓자 빛이 사라졌다. 그가 말한 것들은 모두 요새에 있는 반대쪽 수정으로 전해졌을 것이다.

  그 후 그는 다시 방으로 돌아가 작업하고 있던 서류들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통로에 들어서자마자 주위에 유황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즈모드로어가 나타났다는 것을 뜻했다.

  갈탁 에레드 나쉬, 보고하라, 시종장.

  크리스토프는 코를 찡그렸다. 냄새 때문이기도 했지만 악마에 대한 본질적인 거부감 때문이기도 했다. 그는 악마와 연관되는 것을 무척 싫어했고 만약 지금 사태가 이정도로 나쁘지 않았더라면 눈앞의 악마를 그냥 지나쳐 갔을 것이다. 하지만 크리스토프가 지도력에 대해 연구하던 것에는 백성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이상한 동맹을 맺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이 있었다. 그것이 바로 여군주 프라우드무어가 오크들과 동맹을 맺은 이유였고 지금 크리스토프가 눈앞의 악마와 이야기하는 이유였다. 이것은 거대한 계획을 위해 하급한 악마와 잠시 맺는 동맹일 뿐이었다. 사실 크리스토프는 이 악마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악마의 힘에 굴복한 척 하여 그가 원하는 일들을 악마가 해주도록 유도했다.

  "모든게 계획대로 되가고 있소. 테라모어의 사람들은 오크들을 공격하여 없애버릴 준비가 되었소."

  좋아. 그 추악한 배신자들이 이 세계에서 지워지는 광경을 보는 것은 정말로 즐겁겠군.

  "나 역시 마찬가지오."
  크리스토프는 진심을 담아 말했다. 즈모드로어가 크리스토프의 좋은 동맹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둘 다 오크를 없앤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일이 끝나고 오크들이 없어지고 나면 그는 이 악마역시 이 세계에서 지워버릴 것이었다.

  우리의 간절한 소망이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지기를. 이만 가보겠다 시종장. 갈탁 에레드 나쉬.

  고개를 끄덕이며 크리스토프는 마지막 두 단어를 되풀이했다. 그 악마어의 뜻은 '불타는 칼날단에게 만세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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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귀두 2010/03/22 02:59 # 삭제 답글

    헐..저새끼가 배시낮네
  • 로넨그린 2010/03/22 12:54 # 삭제 답글

    대략 예상대로군여...
  • Nameless 2010/03/22 21:24 # 삭제 답글

    그저 마음에안드는 녀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놈이 악마랑 손을 잡았구나
  • d 2010/03/25 09:21 # 삭제 답글

    어차피 악마를 이용하는거니 별로 나쁘다고 보진 않음.

    5대 후레자식중 하나인 제이나
    (아서스, 르노 모그레인등)
  • 애비가 2012/04/29 14:15 # 삭제 답글

    개또라이면 죽여야제..

    애비가 히틀러면 죽여야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것이여 ..

    뭔 후레자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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